달라스-포트워스 소매업의 새 르네상스 부상
달라스-포트워스가 포함된 북 텍사스 지역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유명 소매업체들이 속속 매장으로 오픈하고 있다고 달라스 모낭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다음은 해당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달라스 지역이 소매업의 새로운 르네상스에 돌입하고 있을까요? 지난 1년 동안 북 텍사스에서는 미전국과 전세계의 매장이 처음으로 문을 열거나 문을 열 계획을 발표했다. 대형 체인점에서 부티크 매장에 이르기까지 20곳 이상이 이 지역에 진출했다. 연방센서스국 데이터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5만명 이상이 추가되는 등 인구 증가의 물결을 타고 있다. 이는 미전역 메트로폴리탄 대도시권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였다. 이 지역은 또한 캘리포니아 등 타주에서 일부 허브(hub)가 들어오면서 기업 이전도 크게 늘었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JLL의 랍 프랭크스 상무는 “지역 상권에 좋은 소식이다. 살고 싶고, 운영하고 싶고, 경력을 쌓고 싶고 돈이 모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곳으로 몰려온다”고 말했다. 일부는 일본,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 왔다. 호주에 본사를 둔 브랜드인 린지 니콜라스 뉴욕(Lindsay Nicholas New York)은 갤러리아 달라스(Galleria Dallas)에 지난 8월 공식 매장을 오픈했다. 이 회사의 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린지 니콜라스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며 주로 온라인 매장을 보완한다고 전했다. 니콜라스는 “새 매장을 통해 우리의 입지를 확장하고 미국 고객과 더 개인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도시의 활기차고 국제적인 에너지는 우리 브랜드의 본질을 반영한다. 대담하고 현대적인 여성을 위해 디자인된 우아하고 지적이고 세련된 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텍사스 북부에 집을 샀고 달라스와 멜버른 사이에 직항편이 있어서 오가기도 좋다고 덧붙였다. 프랭크스는 달라스 시장의 강점이 최근의 추세와 같은 속도는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주요 브랜드를 이 지역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품질은 더 높은 품질을 낳는다. 클러스터링(clustering)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에 진출하는 다른 브랜드의 성장은 다른 사람들이 똑같이 하기를 원하도록 계속해서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새로 문을 열었거나 열 예정인 톱 20개 매장은 다음과 같다.(팝업 매장은 제외) ■노스파크 센터(NorthPark Center) ▲윌슨(Wilson):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로 스포츠웨어, 신발, 장비 및 액세서리 컬렉션을 갖춘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라켓 스트링과 장비 대여 서비스도 제공된다. ▲프라다(Prada): 100년 이상 된 고급 패션 회사가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와 딜라드(Dillard's)가 있는 남쪽 복도의 가장 큰 매장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텍사스 주내 매장은 휴스턴에 이어 두번째다. ▲에트로(Etro): 전세계 각국에 매장은 둔 이탈리아 밀란의 유명 브랜드의 하나로 달라스에도 상륙했다. 이 남성 및 여성 럭셔리 브랜드는 의류, 액세서리 및 신발을 판매한다. ▲글로시어(Glossier): 이 뷰티 브랜드의 텍사스 주네 첫 번째 매장이다. 메이크업, 스킨케어, 바디케어 및 향수 제품을 판매한다. ▲힐 하우스 홈(Hill House Home): ‘Nap Dres’ 단골 고객층을 확보한 이 회사는 뉴욕과 마이애미를 포함해 미전국에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발리(Varley): 이 영국 브랜드는 다양한 여성 의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에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뉴욕 소호의 웨스트 브로드웨이에 미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데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미+엠(ME+EM): 또 다른 영국 브랜드가 곧 이 샤핑 센터에 들어올 예정이다. 영국 왕실의 주목을 받은 이 회사의 미국 매장은 뉴욕에만 있었다. ▲로시스(Rothy's): 지속 가능성 메시지를 담은 신발 브랜드로 오스틴에 이어 텍사스에 두 번째 마장을 열었다. ▲아미리(Amiri): 베벌리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에 플래그십 매장이 있는 이 브랜드는 핸드백과 함께 남성복과 여성복을 판매한다. ▲하우스 오브 지방시(House of Givenchy):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가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약 5,600스퀘어피트 규모의 독립 매장을 열었다. ■하일랜드 파크 빌리지(Highland Park Village) ▲케이트(KHAITE): 뉴욕에 본사를 둔 고급 패션 브랜드로 여성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브랜드는 서울에도 매장이 있다. ▲클로이(Chloe): 이집트에서 태어난 파리 사람인 가비 아기온(Gaby Aghion)이 70여년전에 설립한 프랑스의 고급 리테일러로 텍사스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리차드 밀(Richard Mille): 이 고급 시계 브랜드는 내년 봄에 오픈할 예정이다. 텍사스주에서 처음 오픈하는 단독 매장이 될 것이다. ■갤러리아 달라스(Galleria Dallas) ▲유니클로(Uniqlo):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리테일러로 지난 10월에 오픈했다. 이후 프리스코 시내 스톤브라이어 센터와 알링턴시내 더 파크스 몰에도 매장을 열었다. ▲H&M 홈(H&M Home):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이 매장은 지난 5월에 오픈했으며 미국에서 오픈한 이 대형 리테일러의 10번째 매장이었다. ▲린지 니콜라스 뉴욕(Lindsay Nichols New York): 지난 8월에 공식 오픈했으며 ‘대담하면서도 사려 깊고 세련되면서도 과감한 여성을 위한 매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녹스-핸더슨(Knox-Henderson) ▲볼 앤드 벅(Ball and Buck): 샤핑하는 동안 맥주를 제공하는 소매업체로 콜로라도에서 북 텍사스로 허브를 이전했다. 사냥 애호가를 의류와 장비를 제공한다. ■노스 이스트 몰(허스트) ▲프리마크(Primark): ‘가치있는 가격으로 고품질 패션’을 제공하는 영국 소매업체가 텍사스 주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3만4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했다. ■사우스 달라스(South Dallas) ▲조 브이스 스마트 샵(Joe V's Smart Shop): H-E-B는 동명의 매장으로 식료품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달라스-포트워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디자인 디스트릭트(Design District) ▲럭셔리 리빙 그룹(Luxury Living Group): 이탈리아 포를리에 본사를 둔 이 가구 업체의 첫 텍사스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1만2천 스퀘어피트다. 손혜성 기자포트워스 르네상스 달라스 지역 갤러리아 달라스 달라스 시장